Sunday, September 8, 2019

[강좌] 입문자용 PE 루틴 (0) Introduction: 매뉴얼 작성동기와 간단한 목차

안녕하세요.
PE에 관한 매뉴얼이 여럿 있고 그 매뉴얼들이 대부분 초급자용 운동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또 뻔한 글 하나 추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제 기존에 올린 글이 너무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입문자가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PE를 해오시던 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해부학과 메커니즘 위주의 설명을 하였고, 글의 흐름상 용어 설명 등을 건너 뛰었던 것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 입문자의 관점에서 읽을만하고 이해할만한 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2) 기존 입문자용 매뉴얼/루틴이 원리에 대한 설명을 생략 또는 누락하고 있기에, PE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고 그것이 입문자용 루틴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이게 정말 되는건가 싶은 마음을 갖고 계신분들 환영합니다. 일단 믿고 뛰어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자극이 된 것인지 모르겠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이왕 하는 것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얻기 원하시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3) 이 글을 쓰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입문자"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입문단계에서 정확한 이해 없이 그저 "좋다"는 것들 위주로 계획성 없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망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경확대"에 대한 신화적인 믿음을 가지고 각종 도구들을 총망라하여 처음부터 100%의 부하로 PE를 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경계합니다. 피지컬 피트니스에서 처음부터 웨이트를 들게 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러닝을 통해 내 몸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심폐와 근육들에게 운동을 할 것이라고 알리는 시간이 피트니스의 첫단계에 있듯이, 이 입문서는 PE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자기의 몸의 현상태와 잠재력에 대해 확인하고, 본격적인 PE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적인 컨디션을 만들고, 내 몸이 견딜 수 있는 운동부하를 설정하는 방법을 확인하는데 도움들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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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총 다섯꼭지를 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 PE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2) PC근육 운동(Kegel Exercise)의 원리와 방법
(3) 스트레칭의 원리와 방법
(4) 젤크의 원리와 방법
(5) 2~4를 바탕으로 한 입문자의 루틴

1번 글은 마인드셋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PE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목표는 어디에 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가 혼자 쓰는 글이긴 하지만)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입문하시는 분들이 구체적인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2-4번은 제가 기존에 올렸던 글들을 입문자의 관점에서 간단하게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분량과 흐름을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해서 읽으시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자세한 내용에 대한 관심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젤크 방법 게시판에 올렸던 관련 게시물들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5번, 루틴에 대해 쓸 것입니다. 루틴 그냥 써주면 안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사람마다 몸이 다르고, 유전적 특성도 다르고,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루틴은 없습니다. 그리고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부작용에 대한 대비 없이 바로 루틴을 들어가서 생길 문제를 저는 최대한 방지하고 싶기 때문에.. 그래서 마지막 글로 루틴을 쓰려고 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공할 루틴은 첫 1개월에 관한 것이므로 본격적인 PE를 위한 "컨디셔닝"이 1차적인 목표이지만, 신체적응이 빠른 분은 아마 기본 루틴에 자기 몸이 견딜만한 부하를 점층적으로 추가하여 1개월이 지나기 전부터라도 본격적인 PE에 뛰어드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본격 강좌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것은 여기 댓글 남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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