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굵기운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가지 방법이 어떤 임상적 효과가 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한번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젤크를 비롯한 Manual Exercise( 비도구적 훈련들 )
2) 진공펌프
3) Ring
4) 클램프
5) 행잉(무게추 달기) 그리고 스트레칭
6) 마무리 썰
1) 젤크를 비롯한 Manual Exercise (비도구적 훈련들)
굵기의 기본이 되는 운동은 젤크지요. 그리고 Variation으로서 해외포럼에서 일상화된 운동방법이 몇가지 있는데, 손으로 하는 운동의 대명사가 젤크니까 젤크로 통칭을 해볼게요. 아시듯이 밀킹동작으로 혈류를 밀어올려서 해면체의 잠재적 사이즈를 키우는 운동입니다. 젤크"만" 놓고 보면 해면체의 확장에만 관여하기 때문에, 전글에 상술한 바 백막이 감싸고 있는 한계수치에 도달하면 굵기는 더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단기간에 젤크만으로 얻을 수 있는 굵기의 변화는 1~1.5cm, 2센치 이상을 얻으실 수 있는 분은 잠재력에 비해 성기의 발육이 너무 저조했거나, 또는 복 받으신 분!
건식이냐, 습식이냐, 이것은 취향차이인것 같습니다. 저는 건식 95%, 습식 5%정도 였어요. 프라이버시문제로..ㅎㅎ 건식이 습식에 비해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압력을 조절하는 요령으로 극복이 됩니다.
젤크에 더해주는 몇가지 운동 중에 제가 효과를 본 루틴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대체로 백막을 자극하여 한계범위를 늘리는데 기여합니다. 굉장히 신체에 무리를 주는 동작들이 있으니 젤크를 6개월 이상 하신분만 할 것을 해외포럼에서는 권장합니다.
1) Uli: 어느정도 발기된 음경의 뿌리를 OK그립으로 눌러 그 윗부분을 100% 발기시켜주는 운동입니다. PC근육을 조여서 혈류를 충전해준 상태에서 잡으면 100% 이상의 자극을 받게 되지요.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 기본형 젤크를 오래하신 분들이 고급형 루틴으로 추가하는 방법이에요
2) 발기상태에서의 Bending(굽히기): 백막을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기 100%상태에서 하면 음경 골절을 경험할 수 있으니 7~80% 선을 잘 유지하면서 전후좌우 방향으로 아프지 않을 정도로 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3) 반발기상태에서의 Twisting(꼬기): 음경을 꽈배기꼬듯이 한바퀴정도씩 돌리는 운동입니다. 마찬가지로 백막을 자극하는 운동입니다. 한바퀴 꼬은 상태에서 뿌리부분을 압박하거나, PC근육을 수축하거나 하는 식으로 추가적인 부하를 줄 수 있고, Twist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음경 내부의 혈관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아프지 않은 선에서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Uli 상태에서 squeezing(짜내기): 위의 1번운동에서 PC근육 수축하며 뿌리부분을 압박하는 타이밍에 다른 손으로 귀두 바로 아래부분을 OK그립으로 압박해줍니다. 운동부하가 Uli의 두배정도로 강해요. 이거로 백막 자극에 효과를 많이 봤는데, 욕심내다가 작년 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어요.. Mondor's disease라는 건데, 뭐 고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조심조심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따로 포스팅할 기회가 있겠지요.
그 외에도 많습니다만 어쨌든 원리는 두가지입니다. 해면체를 팽창시키는 운동인가, 백막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한계치를 늘리는 운동인가. 다른건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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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운동들의 장점은 내 몸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면 강도를 줄이고, 별 자극이 없으면 강도를 늘리고. 따라서 손으로 하는 운동들은 웬만해서는 부상을 입지 않아요.
도구가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을 가능하게 해서 요즘은 도구를 쓰는 것이 트렌드입니다만.. 도구없이 하는 운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올바른 도구사용법을 아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냥 남이 몇번해서 되었다더라 라는 정도의 이해로는 음경확대운동은 결과가 잘 안나오니까요..^^; 도구를 잘 쓰고 싶다면 손으로 하는 운동을 먼저 꼭 마스터하시기 바랍니다.
2) 진공펌프
국내를 기준으로 하면 진공펌프는 젤크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진공펌프는 발기부전 치료용으로 사용되던 물건이구요. 90년대 중반부터 각종 일간지의 조그마한 광고로 "확대기"라는걸 팔았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이야 인터넷이 발달해서 3-4만원, 알리에서는 더 싸게 사지만 2000년대 초반만해도 거의 10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이 단순한 것을..
음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젤크와는 정반대의 원리를 사용하지만, 해면체에 혈류를 채워넣는다는 점에서 결과물은 젤크와 동일합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저는 사춘기 때 진공펌프의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정확히는 진공펌프를 직접 구입했던 것은 아니었고, 진공펌프 대용으로 우유병을 사용하라는 PC통신의 어떤 글을 읽고 나름의 도구를 만든 것이었는데..
음경 밑부분을 꽉채울 수 있는 유리/플라스틱병에 베이비오일을 발라서 음경을 집어 넣은 후, 젓가락 등으로 옆에 틈을 내서 공기를 빼내주고 다시 젓가락을 빼내면 내부에 자연스럽게 진공상태가 형성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었어요. 요즘은 안 나오는 것 같은데, 휴대용 맥심병(약 100mL), 과일음료 유리병(약 180ml,) 따위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일부러 진공을 주는 것이 아니어서 압력이 높지는 않았는데, 발기상태 유지에 도움을 주어서 장기간 (제 기억으로는 약 6개월) 사용후에는 음경 중간에서 윗부분이 아랫쪽보다 더 굵어지는 성과가 있었어요. 그때야 중학생때라서 끽해야 자로 눌러서 재도 10~11cm가 고작이었는데, 그때부터 효과를 보았으니 비수술적 음경확대법에 대한 신뢰를 가진 것은 당연한 것 같네요 :)
펌프는 2012년에 처음 구입했습니다. 효과는, 생각한 것보다는 못봤어요. 이유는.. 글쎄요..ㅎㅎ
같이 딸려오는 실리콘링은 주변을 꽉잡아줌으로써 혈류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지요. 그 느낌이 굉장히 인위적이고 불편하고 아파서 좀 쓰다가 말았네요.. 나중에라도 단련용으로 쓰지 않을까 몇년 보관하다가 평생 안쓸 것 같아서 이사할 때 버렸습니다. 아마 요즘같이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링이 판매되는 걸 알았으면 좀 큰 거로 바꿔서 해봤어도 괜찮았을것 같긴 한데. (여담이지만 일반콘돔이 제 물건에 좀 꽉 낀다는 사실을 굉장히 최근에 알았네요..!)
뒤의 다른 방법들에도 상술할 것이지만, 기계적으로 혈류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는 방법은 장점과 단점을 갖습니다. 최대발기상태를 유지하는데 힘이 계속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리하지만, 통증이나 과도한 자극 등의 피드백에 대처가 늦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어요. 몸에서 불편하다는 신호를 계속 보낸건 그 이유인 것 같아요.
(2019.8월부터 바스메이트 사용중입니다. 바스 메이트 이야기는 따로 꼭지를 분리해서 이어가보겠습니다.)
3) Ring
링의 목적은 혈류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지요. 소재는 고무,실리콘,플라스틱,스테인리스 등 여러가지가 있구요...
원리는 이렇습니다. 음경의 표면부에는 미세하게 퍼진 많은 정맥들이 있습니다. 이 정맥을 막아서 혈류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게 링의 역할이지요. 인위적으로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사실 음경 자체의 건강에는 안좋을 수 있어요.
효과는 있냐고 물으신다면, 다른 음경확대운동방법으로 키워놓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해봅니다. 관계시 착용하는 용도와 단련용으로 착용하는 용도의 지름이 달라야 합니다. 단련용으로 아주 타이트한 것을 장착하고 성관계를 하면 모든 정맥들이 과도한 압박을 받아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관계시 착용하는 링은 파트너에 따라 극심한 호불호가 있습니다. 음경은 100% 발기한 상태에서도 일정한 탄성을 가지고 있어서 피스톤운동시 충격을 완화하도록 되어있는데, 링을 착용하면 완전 나무처럼 단단해지니까요. 고통유발자가 되기도 합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
제 경험상으로 유지에는 도움이 되어도 음경확대 자체에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 같은데(꽤 오래 써봤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이 보충을 해주셔도 좋겠네요.!
4) Clamping 클램핑
클램프로 검색하면 보통 나오는 그림은 고무호스를 수도꼭지에 고정시키는 클램프인데요. 링과 같은 원리로 동작합니다만 조절가능한 것이 핵심 되겠습니다. 해외포럼에서 클램프로 효과를 보신 분은 거의 하루종일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클램핑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저는 시도하다가 다칠것 같아서 그만뒀는데... 링의 압박 뿐만 아니라, 한시간정도 지나면 신경이 너무 꽉 눌려서 그런지 무감각해집니다.. 마치 그곳에 그것이 없는 것처럼. 실제로 클램핑 유저들중에 numbness (감각 없어짐), swelling(부어오름)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반적으로 위험한 운동으로 분류됩니다.
대신 강점은 명확합니다. 원하는 시간만큼 발기상태에서 혈류를 그곳에 머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음경에게 늘어난 상태를 "원래 상태"라고 기억시키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5) Hanging 그리고 스트레칭
한국에서 기역도라고 알려진 운동과 원리를 같이하는 것이 행잉입니다.
무게추를 달아서 해면체를 잡아당겨서 몸속의 숨겨진 부분을 꺼내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도구를 사용한 스트레칭이라 볼 수 있겠구요.
각종 운동의 한계점에 도달하신 분들이 추가적인 성과를 얻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효과는 많은 분들의 후기에 의해 검증이 되었고.. 부가적으로 몸속의 해면체를 꺼내오기 때문에 뿌리부분이 윗부분보다 굵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없지는 않아요. 뿌리가 더 굵어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이 운동을 하시면 안되겠고.. 발기각도가 내려가는 부분도 피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발기각도에 덜 민감한데, 한국은 각도가 중요하니까... (각동니뮤ㅠㅠ)
어쨌든 "기필코 나는 해내고 말테야" 라는 분들은 관심을 기울여볼만한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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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무리 썰
저는 개인적으로 비도구적 방법을 선호합니다. 부상의 방지라는 차원에서, 내몸의 피드백을 운동에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렇구요.
( 2019년 8월 이후로 바스메이트를 병행하게 되면서 조금 생각이 바뀌는 중입니다. 다만 중장기 관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또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들은 지속적으로 같은 부하를 주는 특성이 있는데, 그 경우 몸이 곧 적응을 해버립니다. 그러나 손을 사용하는 운동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느리지만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구요.
이번 글은 제가 쓰면서도 지루했는데, 기회가 되면 개정판을 써보기로 하고, 다음 글에서는 손으로 하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몇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르레를 이용하면 위로도 기역도가 가능합니다.
ReplyDeleteㅎㅎ 그 방법도 있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DeleteUli상태에서 스퀴징은 횟수 어느정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ReplyDelete딱 정답은 없구요. 운동후에 발기상태를 만드실 수 없을 정도가 오버트레이닝이니, 그 직전 정도까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6-70% 발기까지만 만드실 수 있어도 그정도는 몸이 버텨주는거에요. 그리고 스퀴징할때 너무 빡세게 하면 림프선에 염증 올라와서 핏줄처럼 툭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mondor's disease 사진 검색후 참고)
Delete굵기가 얇은편인데 추천해주실만한 방법 있을까요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건식젤크가 굵기에 좋다고 적혀있던데 한손으로 몸통에서부터 ok그립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그대로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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