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8, 2019

LOT이론에 대한 보충설명

오랜만에 까페 들어갔더니... 도대체 LOT이론이 뭐냐고 난리가 났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한줄 적어보았습니다.
관련 글타래: https://cafe.naver.com/extender/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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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LOT이론이 괜히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 같네요..

원리를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bib의 원본글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고, Thunder place와 PEGYM 포럼의 여러 글들을 읽어보셔야 이 이론이 어디에 필요한 이론인지 이해하실 듯 합니다. LOT 이론은 PEGYM 등지에서 Hanging(기역도와 거의 비슷한 개념입니다)을 통한 길이의 신장이 대세이던 시기, 개개인마다 hanging에 대한 결과를 다르게 얻는 이유를 연구하기 위해 발전시킨 이론으로, 일단 PE를 1년 미만으로 하신 분들께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전제: 음경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PC근육을 수축하면 음경이 짧아집니다 = 음경이 몸속으로 딸려들어옵니다. PC/BC근육이 해면체를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BIb의 전제는 해부학적으로 윗방향(12시) 스트레칭과 아래방향(6시) 스트레칭이 각각 해면체의 뿌리부분을 붙잡고 있는 다른 인대/근육을 스트레칭한다는데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LOT란 Tug가 Loss인 상태, 곧 잡아당긴상태에서 괄약근을 수축해도 음경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해부학적인 디테일에 따라 다릅니다.

LOT가 6시라는 것은 땅바닥 쪽으로 음경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괄약근을 수축해도 음경이 짧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제가 LOT가 6시인데.. (대체로 PE를 하는 많은 분들이 6시입니다). 이 상태는 음경해면체를 잡고 있는 관상/삼각인대의 스트레칭이 잘 이루어져 있는 상태로, 아래방향으로 추가로 스트레칭을 해도 길이를 얻을 여분이 없습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길이의 여분은 몸속 골반기저에서 해면체를 잡고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해서 길이를 얻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면체가 가장 잘 잡아당겨질 수 있는 윗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LOT가 12시라는 것은 배꼽쪽으로 음경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괄약근을 수축해도 음경이 짧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는 골반기저근육이 수축할 때 음경해면체를 잡아당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위쪽으로 당기는 것은 효율적인 스트레칭이 아닙니다. LOT가 12시에 가까울수록, 아래방향 스트레칭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위 두 단락을 읽으시면 LOT의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하라는 설명을 더 잘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Bib이 글을 길고 난잡하게 쓰기는 합니다만, 굉장히 집착적으로 PE에 대해서 연구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기본지식을 가지고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본인에게 필요한 추가적인 지식을 많이 얻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즐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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