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어릴때 (중딩때) 자연스럽게 익혔던 방법 중에 하나 먼저 이야기해볼게요.
자위를 하다가 1)사정 직전에 회음부와 항문 중간을 눌러주는 방법이었어요.
나오는 구멍을 막으면 안나오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는데
완전 근육이 수축해서 나올 때는 소용이 없었고
사정반사, 그러니까 근육이 수축되려고 할 즘에 누르면 효과가 탁월했었죠.
메커니즘을 생각해보면, 수축을 준비하고 있는 사정근육을 이완시켜서 조절하는 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사정반응이 시작되고 나서 누르는 바람에, 사정하려고 껄떡껄떡은 하는데 나오지 않더라구요.. 소변보니까 소변에 따라서 나오더라는.. 네.. 몸에 그렇게 안좋다는 방광 역사정(Retro-ejaculation)이었습니다.. 겁나서 그다음부터 그 방법은 잘 안썼죠.
##
그다음에 썼던 방법은 케겔운동을 활용하는 것이었어요. 마찬가지로 극치감을 동반하는 2)사정반사가 오기 직전에 있는 모든 힘을 끌어모아 항문근육을 수축해서 쭉 빨아올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효과가 있긴 했는데, 문제는 사정반사가 시작되고 나서 수축을 하면 오히려 어마어마한 발사각도로 사정을 해버린다는 문제가 있었고... 무엇보다 "관계중"일 때 PC근육을 수축해버리면 귀두부분의 자극이 더해져서 순식간에 PONR을 통과해서 사정으로 익스프레스를 탄다는 문제가 있었죠. 케겔로 사정조절을 하는 것은 자위할 때만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사정조절테크닉에서 사정을 "빨리 하고 싶을 경우" PC근육의 수축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
그 다음에 찾았던 방법이, 알만한 분은 아시는 "리버스케겔"이었습니다.
해외포럼에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데, 저는 자연스럽게 발견을 했었어요. 수축되는 반대방향으로 힘을 주면 어떨까 하는 발상이었는데 의외로 쓸만하더라구요.
리버스케겔은 PC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입니다. 케겔이 오줌을 참는 액션에 비교된다면, 리버스케겔은 오줌을 시원하게 누는 것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운동을 통해 사정조절능력을 분명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3) 사정반응이 오려고 할 때 리버스케겔을 통해 PC근육을 최대한 이완해주세요. 오줌을 밀어내는 방향으로 힘을 쭉 주면 됩니다. 이 방법은 익숙해지면 관계 중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버스케겔은 사정반사 이전에 그것을 조절하는데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미 시작된 사정반사를 되돌리려고 리버스케겔을 하면 자칫 힘없이 줄줄 흘러나오는 사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부작용
####
위 세가지 방법은 모두 PC근육의 수축/이완과 관련이 있어요. 사정 직전에 사정을 통제하려고 하기보다, 세가지 방법을 모두 이해하고 성관계 과정 전체의 감각을 컨트롤한다고 생각하시면 훈련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전혀 상관없는 방법도 하나 소개합니다.
이것도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사정이 가까워질수록 고환을 몸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음낭이 몸쪽으로 수축합니다. 4)음낭을 수시로 아래쪽으로 잡아당겨서 이완시켜주시면 사정메커니즘 전체를 지연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
케겔과 리버스케겔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혼자서 연습해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엣징(Edging)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사정반응 직전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쾌감을 끌어올릴 때, 이완시킬 때 모두 사용가능하답니다.
-----------------
일단 글은 여기서 끊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